이앤에듀 어학원은 만촌3동 재개발로 인해 평택으로 다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재개발로 인해 주변 건물들이 철거되고 1년이 넘는 건물주와 시행사의 소송여파로 커가던 학원이 타격을 입게 됨에 따라 다시 평택으로 옮기게 된 것입니다.  더군다나 저 역시 1년 넘게 소송을 준비하던터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학구열이 높고 내신 문제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수성구에서도 단기간 내 성적향상과 문법, 영작 수업의 효과는 이전 평택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지 없이 증명되었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수성구에서는 대학생이나 성인 중심이 아닌 초중고 학생들의 내신과 수능 문법 중심이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언제 이주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한두달 만에 문법을 끝낼 수 있다는 저의 말을 믿고 수강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학원 이전에 아쉬워해 주시고 염려해 주셔서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실, 주위로 학원을 이전할까 여러 가지로 고민해 보았지만 지속되는 재개발 여파와 소음, 그리고 아파트 입주에 따른 임대료 인상 등으로 다시 평택으로 이전하게 된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위 환경에 대한 정보 미숙으로 연이은 속임수와 악재에 큰 상처를 받은 것도 주된 이유라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배웠던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 대해서는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평택에서처럼 실력향상에 놀라워하시는 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저의 또 다른 자부심이자 기쁨이었습니다. “신기하다.”거나 “2~3년 해도 안되던 영어를 한두달만에 끝냈다.”는 말은 흔히 듣는 말이었지만 항상 들어도 기분 좋은 더 없는 명예로운 찬사였습니다.     

그럼에도 실력만 믿은 채 시장조사도 제대로 않고 무분별하게 학원을 확장시킨 나머지 상당한 금전적 손실과 시간 낭비를 초래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작은 규모에서 다시 사업을 일궈나갈 작정이며 당분간 기존 학원을 키워 가는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전한 학원에서도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